국내 웨비나 스타트업, TIPS 선정 쾌거…AI 번역·숏폼 자동화로 동남아 진출

스튜디오얌얌 TIPS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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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1, 2025
국내 웨비나 스타트업, TIPS 선정 쾌거…AI 번역·숏폼 자동화로 동남아 진출

영상·웨비나 전문 기업 스튜디오얌얌은 자사 SaaS 플랫폼 ‘웨비나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스튜디오얌얌은 ‘AI 에이전트 기반 동남아 시장 특화 영상 번역 및 자동 멀티 숏폼 생성 솔루션’ 과제로 선정됐으며, 이번 TIPS를 통해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해외 마케팅·투자 매칭 혜택을 지원받는다.

이 솔루션은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간 음성·자막 변환과 현지 언어 번역 기능을 제공해 웨비나 콘텐츠를 자동으로 현지화한다. 또한 하나의 웨비나 콘텐츠를 주제별로 분할해 최대 20개의 숏폼 영상 및 클립으로 자동 재구성하고, 각 영상의 조회 수, 댓글, 완주율 등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AI가 감정과 의도를 분석한 뒤 시각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시간은 줄이고, 마케팅 의사결정은 빠르게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튜디오얌얌은 이번 TIPS 지원금을 바탕으로 동남아 주요 언어에 특화된 음성·자막 모델을 고도화하고,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공동 개념검증(Proof of Concept)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타 테스트는 2025년 4분기, 정식 출시는 2026년 1분기를 목표로 한다.

주광수 대표는 “번역, 숏폼 자동화, 반응 분석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국내 기업이 한 번의 클릭으로 동남아 여러 국가에 콘텐츠를 배포하고 시장 반응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아령 기획본부장 역시 “하나의 웨비나가 다수의 숏폼 콘텐츠로 자동 확산되고, 각 영상의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의사 결정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얌얌은 2021년 설립된 웨비나 전문 스타트업으로, B2B 영업·마케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영상 편집 기술과 다국어 언어팩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웨비나우’는 오프라인 대비 비용 절감, 체계적인 잠재고객 관리, 높은 전환율 등에서 강점을 가진다.

특히, 2024년 창업중심대학 초기 창업기업 지원사업, 디딤돌 R&D,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등 주요 정부 R&D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주광수 대표를 중심으로 개발·세일즈·기획 분야 인력이 결합해 B2B 웨비나 생태계를 혁신하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얌얌은 2025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형 참여기업으로 ‘마케팅 잡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실전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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